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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3.05.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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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김한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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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사학진흥재단, 대구경북 지역 학생들에게 보금자리를...1,000명 규모 행복기숙사 개관 |
# 교육부장관, 대구광역시장 등 참석해 대학생 거주부담 완화 방안 논의
# 올해 3월부터 입주 시작, 대구경북 인근 지역 19개 대학생들 이용중
# 행복기숙사는 기숙사와 지역을 하나로 잇는 허브가 될 것
□ 한국사학진흥재단(이사장 홍덕률, 이하 ‘KASFO‘)은 대구‧경북 인근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해 행복기숙사를 건립하고 30일(화) 개관식을 개최했다.
○ 이 날, 개관식에는 홍덕률 KASFO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, 홍준표 대구광역시장, 대구시의원, 대구경북 지역 대학 총장,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.
○ 개관식은 ▲ 환영사 및 축사 ▲ 공로패, 감사패, 장학금 시상 ▲ 테이프컷팅식 ▲ 기숙사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.
○ 개관식에 참석한 교육계 및 지자체 관계자들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느끼는 거주부담에 공감하면서, 학업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과 방안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정부부처- 지자체-민간기관의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.
□ 대구 중구 수창동(舊 중구보건소 위치)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 행복기숙사는 1,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숙사로, 올해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대구‧경북 지역 19개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해 있다.
○ 사생실과 공용공간이 완벽히 분리돼 있고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적용해 각종 범죄예방에 탁월한 환경설계가 적용되어 있으며, 기숙사비는 관리비를 포함해 월 24만원 수준으로 원룸 월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.
□ 대구 행복기숙사는 생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는 큰 장점과 더불어, 정부-지자체-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’주민친화형‘ 기숙사를 건립했다는데서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.
○ 각각 사학진흥기금(교육부, KASFO), 주택도시기금(국토교통부), 시비(대구광역시)를 투입하여, 입사생만이 이용하는 기숙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였다.
○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인 지하주차장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해 안전한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, 카페, 라운지, 식당, 편의점은 주민 편의시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기숙사와 지역을 하나로 잇는 허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.
○ 또한,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’희망 옷장‘과 창업 상담, 취업 멘토링 등을 위한 ’청년 취‧창업센터‘가 들어서 있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.
□ KASFO 홍덕률 이사장은 “교육환경 변화의 흐름에 맞춰 기숙사는 입사생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, 지역의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바꿔 나가야한다”면서 “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건립한 대구 행복기숙사를 시작으로, 타 지역 행복기숙사 건립을 위해 정부,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”고 말해 전국으로 ’주민친화형‘ 행복기숙사를 확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.
□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“대구 행복기숙사는 대학생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,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뜻깊은 사업“이라면서”교육부는 앞으로도 우리 대학생들이 주거문제로 학업에 소홀함이 없도록, 관계부처 공공기관 등과 협업하여 저렴하고 질 높은 기숙사를 제공하고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“이라고 말했다.
□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“전국 최초로 기숙사와 청년지원시설이 공존하는 복합시설로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숙사 모델이 될 것”이라면서 “행복기숙사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모여 수창동이 이전보다 활기찬 젊은 거리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,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터전이 될 것”이라 말했다.